[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들의 가상 SNS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9일 ENA 채널 드라마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의 인스타그램 피드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 계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캐릭터의 성격과 성향을 알 수 있는 피드를 담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큰 반응을 보였다.
우영우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는 'wooyoungwoo'로 심플했다.
팔로워도, 팔로잉도 6명이었으며 총 46개의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소개 글에는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역삼역'이라는 평소 가장 많이 하는 대표 멘트(?)를 적어뒀다.
프로필 사진과 피드에는 우영우가 가장 좋아하는 푸른 바다와 고래가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준호의 아이디는 'leejunho_94'였다. 아이디로 미루어보아 이준호는 94년생, 올해 29살로 추정된다.
이준호의 피드는 우영우와 관련한 게시물이 대부분이었다.
그는 우영우와 처음 만난 로펌 사무실 건물 회전문, 우영우에 선물한 귀여운 바다 무드등, 강화도 낙조마을, 회의실 고래 이미지 등을 올렸다.
게시물은 26개밖에 되지 않았지만 118명이 그의 계정을 팔로우 했다. 반면에 그는 66명 만을 팔로우 하고 있었다.
우영우와 이준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접한 팬들은 "진짠 줄 알고 검색해 봤다", "깔끔한 피드와 팔로우가 우영우답다", "이준호 씨 럽스타그램 아닌가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