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 시리즈 끝나고 술에 의존"

via 영화 '해리포터'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가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난 이후 술에 의존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US위클리(UsWeekly)는 래드클리프가 해리포터 시리즈 끝난 뒤 허무함 때문에 술에 의존했다고 보도했다.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를 끝내고 보니 혼자가 된 것 같았다. 너무 괴로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리포터 시리즈를 계속해온 뒤 현실 세계로 어떻게 돌아와야 할지 몰라 막막한 심정에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다"고 털어놨다. 

 

래드클리프는 "그렇게 지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스로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 자신과 싸우면서 정상적인 삶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리포터가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이 배우로서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런 점에서 나는 참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래드클리프는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이름을 올리는 기념식을 가지는 등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