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특별한 준비물 없이도 간편하게 소고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신박한 도시락이 나왔다.
최근 홍콩 야후뉴스는 도시락 안에 미니 화로가 들어 있어 사는 즉시 따뜻한 고기를 즐겨 먹을 수 있는 신상 도시락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마블링에 침이 고이는 이 도시락은 지난 5월 홍콩에 오픈한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야키니쿠 도시락이다.
'벤토-야키(Bento-Yaki)'에서 출시한 야키니쿠 도시락은 소비자들이 이미 만들어져 차갑게 식은 고기를 먹는 대신 갓 구운 따뜻한 고기를 맛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벤토 야키 도시락에는 '미니 화로'가 내장되어 있어 따로 그릴을 준비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또 안전 문제를 위해 고기를 다 구워 먹은 후 불을 완전하게 끌 수 있는 소화 도구도 제공한다.
도시락은 고기 부위에 따라 3가지 중 선택 가능하며 김치, 샐러드, 소스, 날계란, 된장국 등 다양한 반찬들도 함께 곁들일 수 있어 완벽한 한 끼 식사를 선물한다.
이미 해당 도시락을 먹어본 많은 소비자들이 올린 후기 영상에는 미니 화로에 불을 붙여 신선한 고기를 올려 즉석에서 구워 먹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불은 최대 45분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고기만 추가해서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한다.
특히 야키니쿠 도시락은 혼자 고기를 구워 먹으러 가기는 애매한데 집에서 1인분만 굽기 위해 준비할 것들이 너무 많아 불편함을 느낀 1인 가구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도시락 먹방을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내 도입 시급하다", "완전 신박하다", "고기 질도 좋은 거 같은데 한 번 먹어보고 싶다", "따뜻한 도시락 먹는 거 너무 좋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키니쿠 도시락 가격은 88홍콩달러(한화 약 1만 4,800원)로 고기나 반찬을 추가하는 것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