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장장 25년에 걸친 '원피스' 루피와 동료들의 여행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마지막 장을 앞두고 작가는 완성도 높은 최종장을 위해 돌연 휴재에 돌입했다.
밀짚모자 해적단과 함께 성장한 전 세계 독자들은 이들의 마지막 여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원피스 작가 오다 에이치로가 최종장에 대한 몇 가지 내용을 공개했다.
18일(현지 시간) 트위터 계정 'Eiichiro_Staff'에는 오다 에이치로가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가 공유됐다.
오다 에이치로는 팬들을 위한 소개에서 "어렸을 때부터 최종장이 제일 최고로 멋진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종장까지) 25년 걸렸다. 지금부터 읽기 시작해도 괜찮다. 이제부터가 진짜 '원피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숨겨온 이 세계의 미스터리를 모두 그릴 것이다. 매우 재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원피스' 편집자의 내용에 따르면 최종장에서는 최소 4개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원피스는 오는 25일 발매되는 34호부터 연재가 재개된다.
한편 원피스는 1997년 7월 22일 일본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처음으로 연재를 시작했다.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한 작가가 같은 만화 시리즈로 출판한 가장 많은 부수를 출판한 책'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