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캐릭터 푸의 섬뜩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곰돌이 푸: 피와 꿀' 포스터가 공개됐다.
최근 미국 영화 정보 모음 사이트 IMDB에는 'Winnie the Pooh:Blood and Honey'(곰돌이 푸: 피와 꿀) 포스터가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원작과 달리 무서운 인상을 한 채 도끼를 들고 있는 푸의 모습이 담겼다.
어두운 밤에 뜬 밝은 달을 배경으로 하고 두 손으로 도끼를 꽉 쥔 푸의 모습은 단번에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작고 아담했던 푸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푸의 곁에 있는 동물 친구도 무서운 모습으로 변신해 있어 섬뜩함을 자아냈다.
포스터 글씨도 피로 물든 듯 빨간색으로 적혀 있어 소름을 유발했다.
앞서 디즈니 만화로 알려진 '곰돌이 푸'가 공포 영화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는 스틸 이미지도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곰돌이 푸 가면을 쓴 건장한 체격의 사람이 위협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고,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성 뒤로 또 다른 가면을 쓴 이들이 접근하는 장면 등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1월 '곰돌이 푸'는 퍼블릭 도메인 데이를 맞아 저작권이 소멸됐다. 저작권이 없어지며 누구나 푸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아직 공포 영화로 제작되는 '곰돌이 푸: 피와 꿀'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나 국내외에서는 영화 제작에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점치며 개봉일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