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다음 달(8월) 28일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대선과 보궐선거 이후 쉬지 않고 전진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1964년생으로 올해 만 58세이지만 체력만큼은 20대를 방불케하고 있다. 이 의원이 이토록 강행군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은 뭘까.
지지자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고 그 비결을 알아챘다. 이들은 바로 '단백질'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6일 올라온 이 의원의 구내식당 먹방 사진을 그 증거로 내놓고 있다.
사진을 보면 이 의원은 국회 구내식당에서 돈까스를 먹기 위해 배식을 받고 있다. 그런데 그의 식판에는 삶은 계란이 무려 4개다.
보통은 1개를 먹고, 많아야 2개를 먹는데 이 의원은 4개를 담았다. 이 의원은 '#계란에진심인편'이라는 해시태그까지 달았다.
지지자들은 이런 이 의원을 두고 '단백질성애자(?)'라는 별명을 붙였다.
한 지지자는 "근손실 방지를 하려나 보다"라며 "활동량이 많아서 많이 먹는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이 의원은 지지자의 말대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국민이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민주당'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겠다"라며 ""'민생실용정당'으로서 차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임무에 실패한다면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