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많은 이의 기대 속에 '환승연애2'가 첫 포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TVING '환승연애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규칙 상 8명의 출연자들은 같이 지내는 동안 서로의 전 연인에 대해 절대 밝히면 안 된다.
하지만 대화를 하면서 의도치 않게 100% 사귀었던 사이라는 느낌을 제대로 풍긴 출연자들이 있었다.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한 김태이, 최이현을 두고 MC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전 연인 사이일 것이라고 강력하게 추측하고 있다.
이날 김태이는 출연자들과 수다를 떨던 중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받고는 망설임 없이 "예쁜 사람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순간, 최이현은 흡사 속으로 "웃기고 있네. X랄하고 있네"라고 말하고 있는 듯 썩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초면인 사람에게 지을 수 있는 표정은 아니었다.
이를 포착한 MC 쌈디, 유라, 이용진도 흥분을 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급기야 이용진은 김태이, 최이현이 커플 사이가 아니라면 이제 사람을 못 믿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로도 김태이, 최이현은 대화를 하면서 묘한 기류를 뿜어냈다. 김태이가 이름을 묻자 최이현은 편안하게 누운 상태로 "안 알려주겠다"라고 답하며 장난을 쳤고, 김태이 역시 "수고해라"라고 곧장 받아쳤다.
또 김태이가 식사 준비를 하던 중 칼에 손을 베이자 곧바로 방수 밴드를 찾아서 붙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은 "태이현 코인 풀매수한다", "두 사람 무조건 사귀었다", "비주얼 커플인데 왜 헤어졌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