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Western Fire Station / Twitter
넘치는 욕정으로 성욕을 주체하지 못한 불독이 조그마한 문에 머리를 끼여 옴짤달짝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오랫동안 사랑에 굶주린 불독 키타(Keeta)가 아담한 강아지를 따라가다 고양이 문에 머리가 끼이는 굴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주인 나이젤 페이지(Nigel Page)는 어느 날 사라진 키타를 찾아 헤매던 중 자신의 집 뒷문에서 낑낑거리는 정체 모를 울음소리를 들었다.
뒷문으로 달려간 결과, 그토록 찾던 키타가 옴짝달싹 하지 못 한 채 주먹 만한 크기의 문 구멍에 끼여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녀는 곧바로 인근 구조대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 덕에 녀석은 무사히 얼굴을 빼냈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키타는 정원에서 만난 작고 귀여운 강아지의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가다 문 구멍에 머리가 끼는 변(?)을 당했다.
한편 문에 낀 상태에서도 사라진 그녀(?)를 갈망하는 듯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키타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낸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