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에덴' 나연이 정현의 직진고백을 듣고 거침없이 스킨십에 나섰다.
최근 방송된 iHQ '에덴'에서는 드디어 나연에게 불도저처럼 다가가는 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현은 나연과 숙소 근처에서 단둘이 데이트를 하며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전했다.
정현은 줄곧 나연만을 바라봐왔으나, 좀처럼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없었다. 동시에 나연이 다른 남성들과 꽁냥거리는 걸 봐야만 했던 터라 남몰래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전날 지현의 조언을 듣고 용기를 낸 정현은 나연에게 "안 헷갈리게 해줬으면 좋겠다. 초반에는 좋아하는 마음만 컸는데 지나고 나서 너무 좋아져 버리니까 떠나갈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그 정도로 내 마음에 들어왔다"라고 직진 고백했다.
이어 그는 "나는 확신이 든다. 다 모인 자리에서도 너 좋아한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라고 거침없이 사랑의 멘트를 날렸다.
정현의 마음을 알게 된 나연은 손을 덥석 잡더니 "귀엽다. 안아주고 싶다"라며 급진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꿀 떨어지는 눈을 장착한 나연은 정현의 귓불을 만지면서 적극적으로 스킨십을 했고, 정현도 두 눈을 감으며 나연의 손길에 집중했다.
끈적한 그림이 나오자 이를 보고 있던 MC들은 놀란 토끼눈을 떴다. 이윽고 이홍기는 "타임 타임. 청춘영화냐"이라고 크게 외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시미즈는 "지금 막 안고 만지고 싶고 그런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윤보미도 "나연 씨 눈이 많이 풀렸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후 나연은 입술이 건조하다는 정현에게 립밤을 빌려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정현은 "뽀뽀해 줄 거냐"라고 도발했고, 나연은 "하고 싶냐"라고 물어 또 한 번 MC들을 무릎 꿇게 만들었다.
윤보미는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주변에 카메라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