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shinliart / Instgram
뉴욕과 서울이라는 먼 거리에서 '반토막' 커플 사진으로 화제가 됐던 이들이 외신에 소개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팝아티스트 신단비 씨와 이석 씨가 진행한 Half&half 프로젝트의 일환인 장거리 커플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신씨와 이씨는 14시간이라는 시차가 있는 물리적 거리를 초월해 마치 같이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커플 사진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신씨와 이씨는 "지구 반대편에 떨어져 있다는 게 쉽지 않고 종종 싸우기도 하지만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은 언제나 함께 있음을 기억하는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작품 이상의 상징이 있다"고 전했다.
독특한 커플 사진이 만들어지기까지 두 사람은 서로 통화를 한 상태에서 한 발자국씩 위치를 옮겨 맞추며 오토 타이머를 사용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어드판다는 뉴욕과 서울이라는 다른 문화권에서도 두 사람 간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 놀랍다고 극찬했다.
한편 신씨와 이씨가 만든 작품 가운데 하나는 서울 뉴욕페스티벌에서 수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