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놀라운 시청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5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9.1%로 확인됐다.
해당 드라마의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은 10.2%를 돌파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첫 방영 당시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0.9%라는 다소 낮은 기록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첫 방송 직후 호평이 쏟아지면서 2회는 1.8%를 돌파하며 첫 화에 비해 2배가량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입소문에 힘입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계속해서 시청률이 상승했으며, 결국 5화에는 1화의 10배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드라마는 지상파 채널이나 유명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더불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현재 방영되고 있는 지상파의 타 수목 드라마들보다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다. 또한 ENA 채널 자체에서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위엄을 과시했다.
요즘에는 너도나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열혈 팬이 돼 해당 드라마가 방영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배우 정유미, 방탄소년단 RM도 해당 드라마의 애청자임을 인증하며 '우영우 열풍'에 동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5화에서는 우영우가 서울대학교 로스쿨 동기이자 로펌 동료인 최수연에게 "밝고 따뜻하고 다정한,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