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금)

애플, 전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의 94% 점유

via via Jonathan Morriso / Youtube

 

애플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수익 94%를 차지하고 있다는 놀라운 분석이 나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애플인사이더는 시장조사기관 캐나코드 지뉴이티 리서치의 최신 분석 자료를 인용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94%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3분기에 팔린 스마트폰은 약 3억 5,000만 대다. 그 중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23.7%였고 애플의 아이폰은 13.6%였다.

 

하지만 수익성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영업이익의 94%를 애플이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11%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고가인 애플은 영업 이익률이 높고 한 종류만 판매하기 때문에 충성도 높은 고객도 많지만, 삼성은 중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 팔아도 큰 이익을 남길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폰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지 않는 한 애플의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