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argot Huysman / Metro
여성들이 월경 전후로 겪는 생리통에 대해 남성들도 같은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근 영국의 앱 바우처 클라우드(Voucher Cloud)가 영국 전국의 2천4백12명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영국 남성들이 여성이 생리 때 겪는 답답한 느낌이나 통증, 불쾌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여성들이 생리 현상 때 느끼는 정신적 고통 중 불쾌감을 느꼈다는 점에 대한 찬성이 26%인 627명이 응답했고, 그 뒤로는 불규칙적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19.10% 461명, 식욕 증가가 16%인 386명이 응답했다.
실제로 이 고통을 느끼는 남성들은 우울증이 찾아오면 자연스레 느끼는 식욕을 채우기 위해 한달에 간식이나 음식을 사는데 총 81.53유로(한화 약 10만 원 정도) 가량의 돈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 일부 남성들이 일종의 '불쾌장애'를 겪는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습관을 통해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