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찰스앤키스가 시적인 핸드라이팅과 사진 작품으로 유명한 스페인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과 협력힌 캡슐 컬렉션을 7월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피탄은 이번 협력을 통해 패션에서 느끼는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자신만의 예술적 감각으로 표현했다.
코코카피탄 캡슐 컬렉션은 플라워 패턴의 백과 슈즈 제품으로 찰스앤키스만의 디자인 감성과 절제된 우아함이 어우러지는 동시에 여성스럽고 구조적인 실루엣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카피탄은 각 아이템들에 자신만의 시그니처 핸드라이팅을 브랜드 로고와 융합해 개성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카피탄은 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드러나는 "그는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같은 문장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친필로 "Love Me Blue, Love Me Blue Not"을 브랜드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펄라인 페니 로퍼와 더블 핸들 스컬처럴 토트백에 새기며, 콘크리트 사이로 피어나는 외로운 푸른 꽃에 대한 희망찬 이야기를 담았다.
의도적으로 불규칙하게 들어간 스티치는 각각의 모든 제품이 한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카피탄의 단어들 뒤에 숨겨진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되었다.
카피탄은 "저는 주로 우연히 들은 대화나 일기, 그리고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저는 말이 문화를 뛰어넘을 수도, 밝은 시대에 대한 희미한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라고 전했다.
찰스앤키스의 디자인 디렉터인 프레디 스티븐은 "찰스앤키스가 보여준 적 없는 유니크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다. 세계적인 예술가와 협력하고 창의력을 끌어낼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 우리는 카피탄과 긴밀히 협력해 멋진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캡슐 컬렉션을 제작했다. 아티스트의 감성적인 글이 담긴 이번 제품들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트렌드세터들을 위한 완벽한 아이템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코 카피탄과 함께한 아이템들은 찰스앤키스의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