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생동감 넘치는 고래 CG가 종이 모형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페이퍼 아티스트 서영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상 사람들, 제가 만든 모형이 TV에 나왔어요. 그것도 무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3,4화가 방송된 지난 6일과 7일에 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만든 종이 모형 고래 사진을 올렸다.
그는 파란색 대왕 고래 작품 사진에 "언제 나올까 두근두근하고 있었는데 그게 오늘일 줄 몰랐어요. 제 '최애'인 대왕고래입니다"라는 글귀를 덧붙이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서영은 "저 배에 줄무늬가 나름의 포인트"라며 작품 디테일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돌고래 작품 사진을 게시하며 "오늘 방송에서 돌고래 보셨어요? 이불 덮고 안대 끼고 엄청 귀여웠다구요"라고 들뜬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가 고래의 종과 특징을 줄줄 꿰고 있는 '고래 덕후' 역할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고래 CG 역시 중요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극에 등장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고래 CG가 사실 사람이 직접 제작하는 페이퍼 아트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알려지자 많은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페이퍼 아티스트 서영의 깜찍한 고래 작품에도 누리꾼은 감탄과 박수를 보내며 굿즈로 출시해달라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한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방영된 지 2주 만에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5.2%(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들은 해당 드라마의 주연 배우들과 고래 캐릭터를 비롯해 드라마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