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바로 화해vs시간 필요"...갈등 해결 방식도 달라 싸움 길어지는 강재준·이은형 부부 (영상)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섹스리스' 문제를 겪고 있는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갈등 해결 방식에서 극명한 성격 차이를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0년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한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강재준, 이은형은 잠자리를 안 가지는 게 습관이 됐다며 6개월 넘게 부부 관계를 안 했다고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가 부부 사이에 소통이 원활한지 체크해 보자 강재준, 이은형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안 맞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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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강재준, 이은형은 싸운 뒤 갈등을 해결하는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강재준은 "싸웠을 때 안 좋은 분위기를 빨리 좋은 관계로 되돌리고 싶어서 '미안하다. 잘못했다'라고 하면 이은형은 시간이 필요한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용기를 내 먼저 손을 내밀었는데도 이은형이 꿍한 반응을 보여 그것에 또 서운해진다고 털어놨다.


이은형은 "저는 시간을 두고 풀고 싶은데 재준 오빠가 와서 '풀어라'라고 하는 게 공격적으로 느껴진다. 강요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은형은 강재준과 자신이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깊게 박혀 있어 점점 말이 없어진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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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과거 강재준과 4일간 대화를 안 할 정도로 엄청 싸운 이은형은 화해를 위해 진심을 담은 장문의 편지를 거실 한가운데에 놔뒀다.


외출하고 들어온 이은형은 그대로 놓여 있는 편지를 봤다. 알고 보니 강재준은 그게 편지인 줄도 모르고 있었고, 이은형은 민망한 마음에 편지를 찢어버렸다.


이은형은 "소통의 방법이 너무 다르다. 물론 말을 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저는 감정을 일단 쓰는 걸로 했는데 전혀 먹히지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은형 씨는 배려하고 이타적인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아내로서 남편에게 정당한 요구를 전혀 못하고 있다. 기분 나쁜 것은 얘기해야 한다. 쌓아 놓은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 관련 영상은 3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