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카톡 '안읽씹' 습관 때문에 선배 아이돌에게 제대로 혼난 이영지 (영상)

인사이트Youtube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세븐틴 멤버 호시가 연락이 아예 안되는 래퍼 이영지에게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8일 이영지가 진행하는 유튜브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3화에는 세븐틴 멤버 호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지와 술을 마시며 취중 진담을 나누던 호시는 그녀에게 섭섭한 게 많았다고 운을 뗐다.


호시에 따르면 그는 한 프로그램에서 이영지와 전화 통화를 나눈 후 피처링을 부탁하고 싶어서 매니저를 통해 연락처를 구했다. 


이후 노래를 만든 호시는 이영지에게 보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그는 이영지가 연락을 주지 않자 듀엣곡을 만들어서 다시 보내봤지만 그마저도 답이 없었다고 말하며 서운해했다.


호시가 이영지에게 "왜 연락이 안 됐죠?"라고 직접적으로 묻자, 이영지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잠깐 고민하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라며 수습하려 했으나, 제작진마저 이영지의 말을 믿지 않고 야유를 보냈다.


결국 이영지는 "일단은 사죄 말씀 드릴게요"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호시를 향해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평소 성격대로 유쾌하게 사과한 것이다. 재치 넘치는 이영지의 사과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인사이트Youtube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그러나 호시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단단히 삐친 호시는 이영지와 대화하는 도중에도 "영지가 내 연락에 대답을 안 했다"라고 여러 번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이영지가 호시에게만 일부러 연락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이영지는 메시지 답장을 잘 안 하는 습관 때문에 인간관계가 좋지 않다고 솔직히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와도 읽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이영지가 별 의미 없이 답을 하지 않았는데, 호시가 상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한편, 호시와 이영지는 해당 콘텐츠를 찍은 뒤 완벽히 화해했다.


이영지는 해당 영상이 업로드된 후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호시와 함께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영지가 호시에게 "기회를 한 번만 더 주세요, 정말"이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호시는 "새로운 곡을 하나 할까?"라며 기뻐했다.


이영지는 호시의 말에 바로 "네"라고 답하며 콜라보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YouTube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