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박새로이 신드롬'을 이끈 화제작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판 '롯폰기 클라쓰'로 재탄생했다.
하지만 배우의 연기력, 감독의 연출력 등이 부족하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일본 TV 아사히에서 드라마 '롯폰기 클라쓰'가 첫 방영됐다.
일본 최대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Filmarks)에서 '롯폰기 클라쓰'는 평점 2.9점을 기록 중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과 드라마 모두 뜨거운 인기를 누리며 한국과 일본에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판 '롯폰기 클라쓰'는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팬들은 박새로이 캐릭터를 맡은 타케우치 료마의 연기력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드라마 속에서 화제가 됐던 박새로이 헤어스타일 등도 새롭게 바뀌었는데, 이 점이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팬들은 "한국이랑 비교되니까 더 별로다", "핸드폰으로 찍은 수준", "우리나라 대학생이 연출한 게 더 낫겠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아직도 넷플릭스 일본 내 시청 순위 10위 안에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작품은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조광진 작가, 드라마를 제작한 SLL, 원작 만화 판권을 가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제작사 크로스픽처스 등이 제작에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