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갑질 사건' 터진 노제, 사과 없이 활동 강행한다..."내일 '스우파' 콘서트 출연"

인사이트Instagram 'nozeworld'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광고 갑질 논란에 휩싸인 댄서 노제가 콘서트 무대에 설 계획이다.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댄스 크루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이 출연한다.


웨이비의 리더 노제은 갑질 논란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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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제가 중소 브랜드와 계약한 게시물을 업로드 기한이 지나도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았으며, 간곡한 호소 끝에 요청 기한이 수개월 지난 뒤에 게시물을 올렸지만 그마저도 얼마 뒤에 삭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노제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명품 브랜드 관련 게시물은 남아있다는 점이 주목받으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처음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ozeworld'


그러나 소속사의 입장은 하루 만에 번복됐다.


스타팅하우스는 "당사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광고 관계자분들과 소속 아티스트 노제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불편함과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노제를 대변하기도 했다.


하지만 논란의 당사자인 노제의 입에서 직접 나온 사과는 아직까지 없어 일각의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oze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