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은퇴해도 될 만큼 돈 많다며 싱가포르-서울 장거리 연애 제안한 '나는솔로' 영수 (영상)

인사이트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나는 솔로' 9기 영수가 출중한 스펙과 함께 재력을 과시해 솔로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에서는 첫 만남 후 자기소개에 나선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일 먼저 '인기남' 영수가 출연진 앞에 섰다. 앞서 영수는 3명의 솔로녀에게 첫인상 선택을 받은 바 있다.


올해 42살인 영수는 "한국에서 7년 정도 회사 생활을 하다가 2015년 8월 싱가포르로 이주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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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이어 그는 "현재 영국계 투자 은행인 B은행에서 선물옵션 전자 거래 부문의 아시아 데스크 헤드를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영수는 좀 더 좋은 직위, 연봉, 명함을 보고 싱가포르로 이주했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한국에 자주 오지 못하면서 부모님, 친구와 만날 수 없었던 게 컸다.


그는 "재택근무를 할 때도 저는 혼자서 사무실로 출근했다. 도시에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6~9개월 정도를 다니면서 고독과 외로움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왜 여기 와서 이러고 있나’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결국 영수는 더 큰 행복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결심했고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를 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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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영수는 "얼마 있으면 은퇴할 수 있다고 하는 자금, 그 이상은 마련해놓은 상태다. 전문 투자자로 나갈 수 있게 기초작업도 마쳐놔서 곧바로 한국으로 올 수 있다"라고 어필했다.


끝으로 영수는 나라별 비행 소요 시간이 새겨진 천막을 펼쳐 보이며 "서울과 부산의 장거리 연애가 되시는 분은 인천과 싱가포르의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 싱가포르 공항에서 저희 집까지 택시로 20분밖에 안 걸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항에서 밥만 먹고 헤어져도 저는 행복할 것 같고, 비행기 표 값도 제가 부담할 수 있다. 그 정도는 월급통장에서 빠져나가도 티가 안 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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