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알고 보니 '개콘' 수다맨 꼬마 출신이라 빠른 대사 찰지게 했던 '우영우' 박은빈 (영상)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배우 박은빈의 과거까지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수다맨'이라는 코너가 큰 사랑을 받았다.


'수다맨'은 슈퍼맨 복장을 한 강성범이 궁금한 것을 빠른 말로 알려주는 코너 프로그램이었다.


슈퍼맨 강성범 옆에는 궁금한 것들을 직접 물어보는 귀여운 꼬마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바로 박은빈이었다. 


KBS2 '개그콘서트'


당시 11살이었던 박은빈은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똑 부러지는 목소리로 강성범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박은빈은 강성범과 호흡을 맞추면서 자연스레 어린 나이부터 빠른 스피드의 말에 노출됐다.


그 덕분인지 박은빈은 최근 방송 중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굉장한 양의 대사를 빠른 속도로 소화해내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KBS2 '개그콘서트'


극 중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로 분한 박은빈은 좋아하는 동물 '고래' 이야기를 할 때마다 입에 모터가 달린 듯 빠르게 말하고 있다.


박은빈이 빠른 속도로 말하는 데도 딕션까지 완벽하자 누리꾼은 "조기 교육의 영향이다"라며 우스갯소리를 내놓고 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트KBS2 '개그콘서트'


YouTube 'KBS COMEDY: 크큭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