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한지민 "역할 위해 담배 종류별로 태웠다...설거지할 때까지 물어" (영상)

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 촬영을 위해 담배를 배웠던 일화를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한지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한지민이 출연했던 영화 '미쓰백'을 언급하며 "아동학대라는 소재, 여배우 원톱이라는 이유로 투자나 배급사를 찾기 어려워 개봉 전까지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대해 한지민은 "여배우 원톱이라는 어려움보다도 그 역할을 제가 해서 투자자들도 '빠지겠다'는 말을 했었다. 많은 대중들이 저한테 기대하고 떠올리는 이미지가 뭔지 알기 때문에 그 차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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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은 "배역을 위해 담배도 종류별로 피워보고, 침 뱉는 역할도 하지 않았나"라고 질문을 이어갔다.


한지민은 '미쓰백' 등장신부터 담배를 물고 등장하는 등 기존에 가졌던 이미지에서 180도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그는 당시 파격 변신을 한 점을 언급하면서도 "영화가 끝나고 제일 먼저 포커스는 담배로 가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담배 피우는 연습을 할 곳이 없더라. 그래서 담배 태우는 사람들만 보면 알려달라고 했다"라며 "이질감이 생기면 안 될 것 같아 설거지할 때도 담배를 물고 있고, 계속 물고 생활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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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러면서 "지금은 담배를 끊었냐고 너무 많이들 물어보더라. 지금은 끊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지민은 '미쓰백'을 통해 2018년 연말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다.


그는 수상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잘해냈어'라는 느낌보다 '영화가 이 상으로 빛을 보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올라왔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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