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공포영화 덕후라면 여길 주목하자. 당신이 혹할만한 소식이 있다.
바로 레전드 공포 영화로 꼽히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속편 소식이다. 무려 11년 만이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스크린랜트(Screen Rant)는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6'가 프랜차이즈 공식을 깬 특별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제작자인 제프리 레딕(Jeffrey Reddick)은 개봉 예정인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6'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0년에 처음 개봉한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은 현재 5편의 영화, 2편의 만화책, 9편의 소설이 나온 인기 시리즈다.
영화 모두 주인공이 다가오는 죽음의 예고를 본 후 순서대로 죽음을 맞이하고, 단 소수의 사람들이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동일한 기본 플롯을 따른다.
샤워장, 쓰레기처리장, 에스컬레이터, 수영장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한 명씩 순서대로 잔혹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에 엄청난 공포를 안겼다.
특히 영화는 다양한 고어 장면으로 공포 영화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가 지난 2011년 개봉해 11년 만에 공개되는 속편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레딕은 "이번에 공개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6'은 시리즈의 모든 영화를 관통하는 영화의 공식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주인공이 죽음의 순서를 보고 차례로 캐릭터들이 사망하는 방식이었지만 이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1편부터 5편까지는 영화의 내용이 매우 유사했기 때문에 영화 공식을 깰 것이라는 레딕의 말에 영화 팬들이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6'는 HBO MAX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