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임신 후 버려졌다 고백한 고세원 전 여친, 사과 못 받았다며 추가 폭로..."내 몸 사진 지워라"

인사이트KBS2 '위험한 약속'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고세원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가 8개월 만에 추가 폭로에 나섰다.


지난 4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세원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2차 폭로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2021년 11월 글을 올린 후 고세원이 입장문을 냈지만, 이후 (연락이) 차단된 상태"라며 "내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가족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나도 아무 대답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고세원이 '넌 그 영상 유출되면 이민 가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계속 신체 부위를 찍어 보내라고 말했다"며 "내가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고세원은 삭제했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지만 지우지 않은 영상들이 수십 개였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A씨에 따르면 A씨가 고세원과 다시 연락이 됐을 때 고세원은 손해가 막심하다며 변호사랑 얘기가 끝났고, 어떠한 선처와 합의없이 형사·민사소송까지 건다고 전했다고 한다.


특히 A씨는 고세원 어머니가 자신을 '꽃뱀' 취급했다며 분노했다. "'내 아들은 나에게 모든 일을 얘기해서 다 알고 있고, 내 아들은 공인이라 행동을 똑바로 하고 다닌다', '너는 왜 그렇게 임신이 잘 되냐', '네 맘대로 하라'고 소리쳤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A씨는 "모든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정신과 약을 먹으며 버티고 살고 있는데 제 영상이 유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서라도 해방되고 싶다"고 재차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고세원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며 "아직 소속 배우와 연락이 닿지 않아 사실 관계 확인 후 입장문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후너스엔터테인먼트


한편 A씨는 지난해 11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당시 A씨는 "K씨가 내 나체 사진을 가지고 있다. 삭제한 것을 인증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는데, 나에게 '협박죄로 고소하겠다. 기다려라'고 한 뒤 내 연락을 차단시킨 상태"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K씨가 고세원이라는 주장이 더해지자 고세원 측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2017년 이혼했고 지난해(2020년) 연말 A씨를 만나 3개월 정도 교제했다. 어떤 이유로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