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숨은그림찾기 좀 한다는 고수들도 한숨을 내쉰다는 역대급 난이도의 사진이 등장했다.
마치 나무에 한 몸처럼 딱 붙어 숨어 있는 아기 올빼미 삼 형제의 사진이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마치 위장술을 쓴 듯 나무에 딱 붙어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 올빼미 삼 형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영국의 사진작가 톰 비록 업(Tom Broxup)이 포착한 사진이다.
얼핏 보기에는 이 사진에는 푸른 잎이 무성한 커다란 나무만 담긴 것 같다.
하지만 눈을 부릅뜨고 자세히 보면 이 사진 속에 아기 올빼미 삼 형제가 나무속에 몸을 딱 붙이고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톰 브룩스는 "나도 이 사진을 찍었을 때 아기 올빼미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녀석들의 눈동자 6개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기 올빼미 3형제들은 바로 나무 중간에 있는 틈새에 딱 붙어 숨어 있었다.
자세히 보면 나뭇결 사이에 아기 올빼미들의 동그란 머리와 눈동자가 툭 튀어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톰 브룩스는 "야생 동물 사진을 그동안 많이 찍어왔지만 이런 광경을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을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선에서 이 사진을 두고 "아기 올빼미 삼 형제를 찾았는가"라고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빼미를 단번에 찾은 사람은 10명 중에 단 4명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