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과의 부부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결혼 7년 차 부부 방송인 전민기, 기상캐스터 출신 정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섹스리스 부부'가 된 것이 고민이라는 전민기, 정선영은 성관계의 방해요소 중 하나로 '자녀와 한 방에서 잠을 같이 자는 것'을 꼽았다.
이에 소유진은 "저희도 애 셋을 낳다 보니까 부부관계가 횟수가 줄어들더라"라며 격하게 동의했다.
자녀들과 같은 방에서 취침하는 소유진은 "다섯 명이 함께 자다 보니까 안 한 지 오래돼 '이건 너무했다' 싶을 때가 있었다. 그런데 방법이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전민기, 정선영 부부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는 소유진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자녀와의 수면 분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라며 부부가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어떤 게 옳고 그르다고 말할 순 없지만, 아이가 준비됐을 때 자연스럽게 분리하는 것이 좋다"라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오은영 박사는 "수면을 분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이들의 내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 가족 안에서 각자의 위치와 역할이 있는데, 수면 분리를 통해 아이들이 가정 내 역할을 자연스럽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5살 연상의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화촉을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기애애한 가족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