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하하 트위터, (우) MBC 예능연구소 / Facebook 

'무한도전' 제작진 앞으로 소중한 편지들이 배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18일 MBC 예능 연구소 페이스북 페이지는 "무한도전 앞으로 한 상자의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게재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 편지들은 올해 '무한도전'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보낸 것으로, 무한도전은 올해 두번에 걸쳐 초중고생 160명과 대학생 11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학생은 편지를 통해 "학교 가방이 고장 나고 찢어졌었는데 무한도전 장학금 덕분에 좋은 가방을 살 수 있었다"며 무한도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장학생의 어머니는 "주위 환경으로 인해 많이 의기소침하고 꿈조차 가지거나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했었습니다. 지금 열심히 새로운 삶을 꿈꾸며 생활하는 아이의 모습이 참 대견스럽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길이 없을 정도입니다"라고 적어 감동을 더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오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2016년도 '무한도전' 달력과 다이어리 수익금 역시 소중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은미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