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결혼 7년 차인 전민기, 정선영 부부가 성생활과 관련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4일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는 섹스리스 부부의 고민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출연한 방송인 전민기, 정선영 부부는 성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결혼 7년 차인 전민기는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소성욕자 연대 전민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아내 정선영은 "결혼 전에는 화려하게 살다가 소성욕자 남편을 만나 메마르고 있는 정선영"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자신들을 '정전부부'라고 칭했다. 정씨는 그 이유에 대해 "결혼 후에 우리 부부관계가 암흑 같아서"라고 답했다.
전민기가 "아예 꺼져있는 건 아니다. 정전보다는 센서등"이라고 말하자 정선영은 "센서등은 3초 뒤에 꺼지는 거 아시죠"라고 말했다.
이들이 섹스리스가 된 이유는 아이가 컸다.
전씨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잠자리 횟수가 줄어들더라"라며 "나는 그 부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아내는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어떻게 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오은영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 흔쾌히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전민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관계를 가진 이후 5개월 정도 성관계를 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선영은 "나는 스킨쉽도 좋아하고 잠자리도 중요하다"라며 "나는 몸정이 중요한데 남편은 몸 정보다 마음 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부부의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