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단 2회 만에 글로벌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첫 방송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세상의 편견, 부조리에 맞서 나가는 우영우의 도전을 주된 테마로 잡아 감동과 교훈을 주는 휴먼 법정 드라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방영 하루 만인 지난 1일 넷플릭스 '오늘 한국의 TOP10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일본에서는 3위를 기록했고, 지난 2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5위에 올랐다.
필리핀, 스리랑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TOP 10안에 들었다.
OTT뿐만 아니라 채널 ENA도 드라마의 인기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첫 회 시청률은 0.9%였으나, 2회에서는 두 배 상승한 1.8%를 기록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 역시 "첫 방송 보자마자 2회까지 정주행했다", "인생 드라마 나왔다", "빨리 3회 보여달라" 등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