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pizzaschool_official'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피자스쿨이 1년도 안 돼서 피자 값을 최대 1,900원 인상을 결정했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과 높은 퀄리티로 유명한 피자스쿨이 이번 달 4일부터 전 메뉴에 900원부터 최대 1,900원까지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해 11월 전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올린지 9개월 만에 9.6% 또 인상한 것이다.
MTN뉴스에 따르면 가격 인상될 품목은 치즈 피자와 고구마 피자, 클래식 피자 5종, 스페셜 피자 19종 등을 포함한 24종이다.
피자스쿨 홈페이지
Instagram 'pizzaschool_official'
피자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른 이유는 가맹점에 납품하는 출고가가 대폭 인상됐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피자스쿨은 이날부터 가맹점들에 납품하는 식자재와 기자재의 출고가를 평균 26.3% 인상했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된 원 부자재는 피자 박스 등 기자재 3종과 마요네즈 등 식자재 16종, 원부자재 19개가 포함됐다.
인상률이 가장 높은 식자재는 아이리쉬감자와 불고기, 페퍼로니, 비프스테이크 등이다.
Instagram 'pizzaschool_official'
다음으로는 치킨텐더와 케이준 후라이 등 치킨류의 납품가 인상률이 높았으며 각종 소스 값도 대량 인상됐다.
지난해 1000원씩 전 메뉴 가격 인상 후 또다시 소비자가격을 추가하자 일각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육박하는 가운데, 23년 만에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