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나는 솔로' 남규홍 PD의 출연자 직업 관련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9기가 시작됐다.
남성 출연진에 이어 여성 출연진이 등장한 가운데, 다섯 번째로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옥순이 소개됐다.
옥순은 배우 김사랑을 닮았다는 소리를 회사 동료들에게 들었다고 말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공개된 사전 인터뷰에서 남규홍 PD는 옥순에게 "회사 이름이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냐"라고 물었다.
옥순은 "네. 전 세계에서 제일 큰 광고 회사다. 다양한 외국계 기업 광고주들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남규홍 PD는 옥순이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에서 광고기획자(AE)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더니 남규홍 PD는 "AE가 어떻게 보면 따까리잖냐"라고 말했다.
옥순은 웃으며 "그렇다"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옥순은 "AE가 '아(A) 이것도 제가 하나요?', '이(E)것도 해야 하나요?'의 약자라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현장 분위기는 유쾌하게 넘어갔다. 하지만 해당 장면 방송 이후 남규홍 PD의 '따까리' 발언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은 "남의 직업에 대해 따까리라고 한 것은 심했다", "직업 비하다", "무례하다", "옥순 웃으며 넘기는데 기분 나쁠 듯"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PD가 장난스럽게 분위기 풀어간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논란이 된 남규홍 PD의 발언 부분은 VOD, 클립 등에서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