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프로드를 달리는 롤스로이스를 상상해본 적 있는가.
롤스로이스의 클래식함에 오프로드의 와일드한 매력을 더한 롤스로이스 팬텀이 등장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자동차 전문 유튜버 슈퍼카블론디(Supercar Blondie)는 영상을 통해 프랑스의 자동차 커스텀 업체 '단통 아츠 커스텀스(Danton Arts Kustoms)'가 만든 6륜 오프로드 롤스로이스 팬텀을 소개했다.
이 차량은 단통 아츠 커스텀스를 운영하는 알렉상드르 단통(Alexandre Danton)이 2005년형 롤스로이스 팬텀을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시크한 매트 블랙 컬러와 거대한 크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단통은 3개월 동안 2005년형 롤스로이스 팬텀의 2열 뒤쪽 후면부를 떼어낸 후 2005년형 BMW7 시리즈(E65)의 후면부와 리어액슬을 사용해 팬텀을 확장시킨 후 추가 바퀴를 적용했다.
외부에는 노란색 헤드램프, 노란색 LED 라이트 바가 달린 루프 랙과 사이드스텝을 장착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으로 꼽히는 우산은 리어도어 프레임에 숨겨뒀다.
내부는 롤스로이스 팬텀 오리지널 인테리어를 대부분 유지했다.
단통은 좌석의 가죽을 오렌지색으로 교체하고 뒷좌석의 승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90년대 스타일의 항공기 엔터테인먼트 화면을 추가했다.
암레스트는 뱀 가죽으로, 스티어링 휠 에어백 커버는 악어가죽으로 덮였다.
엔진은 기존 6.7리터 자연흡기 V12를 장착, 최고 출력 453마력을 발휘한다.
프랑스 리옹 출신의 단통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작품을 500만 유로(한화 약 67억 8,695만 원)에 판매하고 싶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단통은 다음 프로젝트를 통해 6륜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만들 계획이다.
아래 영상으로 오프로드용 롤스로이스 팬텀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