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김준수가 박태환과 수영 대결 후 수영모를 벗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김준수가 박태환을 만나 수영 강습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환에게 쪽집게 수업을 받은 김준수는 박태환과 번외 대결을 펼쳤고, 제작진은 미방분 영상이라며 두 사람의 대결 영상을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영상 속 박태환은 수영 초보 김준수를 배려해 커다란 양동이를 묶고 대결을 했다. 출발 또한 김준수 보다 늦게 하며 그와 천천히 페이스를 맞춰 대결을 했다.
두 사람의 수영 대결 결과는 여유롭게 박태환이 승리한 것으로 끝이 났다. 김준수는 처음부터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이를 악물고 헤엄쳤지만 국가대표를 이길 순 없었다.
대결이 모두 끝난 후 김준수는 그대로 벽을 잡고 풀어졌고, 이내 머리에 꽉 붙은 수영모를 벗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수영모를 너무 꽉 끼게 썼던 탓인지 모자가 제대로 벗겨지지 않았다. 김준수는 한 손으로 모자를 쭉 잡아 빼려 했지만 이때 얼굴만 잔뜩 일그러져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 모습에 시청자들은 "너무 안 벗겨지는데 이 정도면 피부 아니냐", "생각 없이 보다가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해당 장면은 방송 후 순간 캡처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며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 팬은 해당 사진을 팬 커뮤니티 플랫홈 위버스에 게재하며 "친구가 페이스북에서 보고 알려줬다. 이거 너희 오빠(김준수) 맞냐고"라는 글을 적었다. 이에 김준수는 "일단 아니라고 해. 그리고 잠수 타버려"라고 적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김준수는 수영모를 벗는 캡처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평소에 연락 없던 사람들조차 수영모 영상을 봤다며 연락이 왔다. 우리 팬들 내가 시키는 대로 잘하고 있는 거 맞아? 단합이 잘 안되는 듯한데 우리 잘해보자"라고 재차 강조해 웃음을 더했다.
※ 관련 영상은 3분 56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