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 syndication
세상에 갓 태어난 아이를 처음 품에 안은 엄마는 그 순간이 영원히 마지막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천사같은 아이는 가슴에서 편안한 숨을 내쉬었고 엄마는 행복이란 무엇인지 깨달았지만 그 행복은 불과 하루 동안만 허락된 것이었다.
영국의 35살 리사 파키슨은 지난 22일 아들 잭을 낳고 엄마가 됐다.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기쁨을 간직하기 위해 그녀는 로열 올드햄 병원 침상에서 사진 한컷을 찍었다.
아들은 그녀 품에서 평온한 얼굴로 이내 잠이 들었고 그녀는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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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장난이었을까?
그녀와 아들 잭의 만남은 불과 하루 동안의 인연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들이 찍은 사진 한장은 처음이자 마지막 인사가 될 줄은 몰랐다.
그녀는 아들 잭을 낳고 다음날 병원에서 돌연사한 것이다. 병원 측은 리사의 가족들에게 그녀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태로 갑자기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 것이다.
유족과 그녀의 파트너인 크리스 하딩은 병원 측에 원인을 규명하라고 요구했지만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재 조사는 진행 중이며 검시관이 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이러한 사실과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두 모자의 안타까운 사연에 함께 슬퍼하고 있다. 특히 리사와 잭이 함께 침대 위에서 찍은 사진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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