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팬이다'는 심형탁의 문자에 박나래가 보인 반응

via MBC '무한도전'

 

대세 개그우먼 박나래가 심형탁의 연락에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에서는 심형탁이 휴가를 간 DJ 전현무를 대신해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심형탁은 박나래에게 전화를 걸어 "7일에 내가 문자 했는데 왜 답장 안 했냐. 성대결절 수술했다고 해서 '나래의 팬이다. 완쾌하길 바란다'고 보냈는데 답장이 10일째 안 오고 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이에 "문자 속 '나래의 팬이다'는 말이 내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이 남자도 또 팬 타령하구나 싶었다"고 대답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심형탁은 "난 정말 '개그콘서트' 때부터 팬이었다. 자신을 버리면서 희극인 연기하는 것이 정말 사랑스러웠다"며 묘한 호감을 드러내며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썸을 이어갔다.

 

한편, 심형탁은 이날 자신의 라디오를 들어준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OST '뚜찌빠찌뽀찌'를 완창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