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박수홍 측 "허위사실 유포한 김용호 검찰 송치...아내·다홍이 루머 모두 거짓이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부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검찰에 송치됐다.


29일 박수홍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통해 "박수홍이 지난해 8월 유튜버 A씨의 거짓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업무방해, 모욕 등의 고소사건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노 변호사는 "27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의자 김용호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업무방해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이번 수사 결과를 통해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A씨의 주장이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했다고도 알렸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노 변호사는 A씨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주장했던 배우자, 반려묘에 대한 내용이 모두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면서 상세한 내용을 알렸다.


먼저 '박수홍의 아내가 사업가 B씨와 라스베이거스서 도박·마약을 하고, 아내가 B씨에게 벤츠와 용돈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관계임이 밝혀졌고, 피의자 측은 증거 자료 하나 제출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며 반박조차 못 했다"고 했다.


또 '박수홍은 전 여자친구를 48시간 동안 감금하여 데이트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피의자가 주장한 제보자는 신원불상에 성별조차 특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는 돈벌이를 위해 섭외했음에도 길고양이라고 속였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2019년 구조 당시 영상, 동물 병원 기록, 전문가의 증언 등을 토대로 모두 허위사실임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노 변호사는 "피의자는 피해자들이 고소한 이후에도 전혀 반성 없이 또 다른 허위 주장을 펼쳐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혔다"며 절대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는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고 박수홍 측은 지난해 8월 김용호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