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최근 김지민과 결별 위기를 맞은 상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홍석천,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형들이 이상하게 말하고 기사가 많이 날까봐 말을 못했다"라며 "얼마 전에 지민이에게 실수 아닌 실수를 해서 헤어질 뻔한 위기상황까지 왔었다"고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김준호의 거짓말이었다.
김준호는 "제주도에서 골프를 3일 쳤다. 원래 월요일에 지민이를 만나기로 했는데 안 친다고 거짓말을 하고 또 골프를 쳤다"고 운을 뗐다.
거짓말을 하고 골프를 치러간 것도 모자라 김준호는 "(골프를 치고) 술을 먹는데 (지민이가)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집에 있으면 됐는데"라고 김지민에게 모든 거짓말이 걸리게 됐던 상황을 전했다.
김준호는 일전에도 골프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가 김지민에게 혼난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다시 안 하겠다고 하고 또 그러니까 지민이가 이럴 거면 헤어지는 느낌으로 강수를 뒀다. 이후 내가 다시 거짓말 안 하겠다고 했다"라며 이틀 간 김지민을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상민이 "골프가 그렇게 좋냐"고 묻자 김준호는 "운동을 못하는데 유일하게 인정받는 게 골프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