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인기 유튜버 소근부부가 신혼여행 중에 밀라노에서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돈을 뜯겼다.
지난 27일 유튜버 이소영, 김근명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소근부부 S.K.Couple'에는 밀라노 여행기가 담긴 하나의 영상이 게재됐다.
밀라노에서 두 번째 날을 보내게 된 이소영, 김근명 부부는 두오모 성당 부근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두오모 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수많은 인파만큼 북적거리는 비둘기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갑자기 몰려드는 비둘기떼에 두 사람이 당황하고 있던 사이, 한 낯선 아저씨가 김근명의 손에 비둘기 먹이를 쥐여줬다.
비둘기를 싫어하는 김근명은 연신 싫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아저씨는 계속해서 억지로 김근명의 손에 비둘기 먹이를 욱여넣었다.
어쩔 수 없이 김근명은 비둘기 먹이를 손에 들게 됐고, 이를 본 비둘기들은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아저씨는 김근명의 손에 비둘기 먹이를 더 쥐여주려 했지만 김근명이 극구 사양하면서 상황에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아저씨가 갑자기 김근명에게 돈을 요구했다. 비둘기 먹잇값을 지불하라는 것이다.
원하지도 않았는데 비둘기 먹이를 준 김근명은 결국 낯선 아저씨에게 3유로를 지불했다.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소매치기를 당한 소근부부는 "또 당했다. 비둘기 아저씨한테 뜯기는 건 상상도 못했다"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은 "강제로 비둘기 밥 주는 체험하고 돈까지 뜯기다니"라며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사기를 당하게 된 두 사람의 상황을 어처구니없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