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명품 브랜드 '톰 브라운'이 충격적인 비주얼의 S/S 신상을 공개해 '패션 피플'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 톰 브라운 남성복 봄/여름 런웨이 쇼가 개최됐다.
내년 봄·여름에 유행할 패션을 미리 짐작해볼 수 있는 패션쇼인데다 톰 브라운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믿은 수많은 패피들은 패션쇼에 집중했다.
이날 공개된 옷들은 여성 자켓에 쓰이던 트위드가 주된 소재였다.
기대했던 대로 톰 브라운은 특유의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신상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만 깜짝 놀라게 한 패션들도 다수 등장했다.
이날 공개된 옷 대부분은 미니 스커트, 로우 라이즈, 티팬티, 원피스 등으로 여성복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옷들이 남성복으로 등장했다.
여성복을 카우보이, 서퍼, 선원, 테니스 선수 룩으로 재탄생 시키며 경계를 허문 것이다.
여기에 속옷이 노출되는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많은 남성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수 누리꾼은 "패션의 세계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아무리 로우라이즈가 유행이라지만...", "실제로는 절대 못 입을 듯"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당혹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