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밖에만 나갔다 하면 땀이 줄줄 흐르는 습하고 더운 날씨에 외출이 두려워진 요즘이다.
이런 날씨에 신기 딱 좋은 운동화가 있다.
바로 신기술(?)이 적용된 나이키 에어 맥스 1 '선풍기 에디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달 17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매체 줄라(Zula)는 새롭게 재창조된 나이키 에어 맥스 1(Nike Air Max 1)을 소개했다.
이 새로운 버전의 나이키 에어맥스 1은 미니 선풍기가 달려있어 걸을 때마다 시원한 바람이 분다.
이는 나이키 에어맥스 1 출시 35주년을 기념해 첨단 패션 기술 회사인 마키나(MACHINA)가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재창조한 아이코닉한 운동화다.
마키나는 나이키 에어맥스 1 와비사비(Nike Air Max 1 Wabi-Sabi)에 오래된 컴퓨터의 마이크로모터와 발효 식물 전분으로 만든 플라스틱 대체품인 PLA를 혼합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3D 프린팅을 통해 익스텐션 피스를 제작했다.
이 익스텐션 피스는 운동화에 탈부착할 수 있으며 2개의 미니 선풍기가 달려있다.
피스를 뒤집으면 35를 로마 숫자로 쓴 'XXXV'와 '3.26'을 양각으로 새겨 작은 디테일로서 나이키 에어맥스 1의 35주년 기념일인 3월 26일을 나타냈다.
익스텐션 피스의 버튼을 누르면 두 대의 미니 선풍기가 돌아가고 착용자가 걸을 때마다 신발과 발 주위의 공기 흐름을 느낄 수 있어 시원하다고 한다.
아쉽게도 해당 제품은 나이키 에어맥스 1의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됐기 때문에 실제로 판매되고 있지는 않다.
이에 해당 제품을 접한 운동화 덕후들의 출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래 영상으로 마키나의 운동화 제작 과정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