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신호등'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었던 가수 이무진이 첫 정산을 받은 후 아버지에게 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백지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폴포츠&완이화, 서은광, 김기태, KARD, 프로미스나인, 이무진이 출연해 백지영의 역대 '띵곡'을 재해석해 불렀다.
이무진은 백지영의 'DASH'를 록 느낌으로 편곡했고,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무대 후 백지영은 "이무진이라는 장르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이무진은 '신호등'으로 히트 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MC 신동엽은 '신호등'으로 좋은 음원 성적을 거둔 이무진에게 '첫 정산 당시 가장 먼저 무엇을 구매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무진은 "멋있는 대답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게 없다. 그냥 밥 사 먹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만 그는 "정산 후 어떤 플렉스를 했냐는 질문이라면, 아버지께 새 차를 선물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무진이 정산금을 받고 아버지에게 차를 선물했다는 일화는 지난 3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유병재가 "'신호등'이 제2의 '벚꽃 연금'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 정도냐"고 묻자 이무진은 "너무 상상 이상의 금액이 들어와서 제대로 쓰질 못했다. 처음 플렉스 한 게 아버지 차를 사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크게 달라진 건 없지만 하루 세끼 배달 다 시켜 먹고, 예전엔 배달비 싼 거 찾고 그랬는데 요즘은 배달비 신경 안 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싱어게인'에서 최종 3위를 차지한 이무진은 첫 자작곡 음원 '신호등'으로 역주행을 일으키며 '신흥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