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혈관 건강을 챙기고자 '레몬 디톡스'에 나섰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올해 39살인 기안84가 건강 관리에 힘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안84는 레몬을 직접 자른 뒤 착즙기를 이용해 부지런히 즙을 짜냈다. 혈관 건강을 위해 3달째 레몬을 섭취하고 있었던 것이다.
기안84는 "예전에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혈관에 찌꺼기가 끼는 게 있다고 하더라. 친구 와이프한테 이야기를 들었는데 혈관 찌꺼기에는 레몬물이 좋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몬물을 마시면 식욕이 떨어져서 살도 빠진다더라. 물 대신에 레몬물을 매일 들이키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몬을 향한 기안84의 애착은 대단했다. 에어컨 설치 기사가 집에 왔는데도 즙 짜는데 온 신경을 쏟더니 페트병 4병에 레몬즙을 부으며 레몬물을 완성시켰다.
이후 기안84는 남은 레몬즙 원액을 그대로 들이켜 무지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혈관 뚫리는 게 아니라 위 뚫린다"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코드 쿤스트는 "근데 기분 좋지 않냐"라고 물었고 기안84도 "쾌감이 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보는 내가 침 고인다", "저렇게 마시면 식도염 심해진다"라며 과거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던 기안84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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