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제주로 '농촌체험' 갔다가 실종된 10살 조유나양과 가족을 찾습니다"

인사이트조유나(10) 양 /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과 그 가족을 찾습니다"


제주로 한 달 동안 '농촌체험'을 떠났던 10살 여자아이와 그 가족이 전남 완도를 마지막으로 연락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민들은 '가족의 실종'이 집단으로 실종됐다는 소식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며 당국에 빠른 대처를 주문하고 있다.


지난 24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조유나(10) 양과 30대인 부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다.


인사이트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경찰에 따르면 조유나 양과 30대 부모는 지난 5월 제주로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하러 갔다.


최근 그 일정이 종료됐지만 조유나 양은 학교에 등교를 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등교했어야 했지만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현재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에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경찰의 휴대폰 GPS 추적 결과 마지막 신호가 잡힌 곳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이다. 이마저도 지난달 말쯤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경찰은 광주 남구와 완도 지역에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주민들의 신고가 절실한 상황이라 조유나 양의 사진도 뿌렸다. 조유나 양의 얼굴 사진을 비롯히 인상 착의, 가족이 함께 탑승한 차량 번호 등의 정보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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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나 양 가족은 차량 번호 03오8447, 은색 아우디 A6 차량을 타고 완도로 간 후 실종됐다.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힌 곳은 신지면. 완도입이 있는 완도의 동쪽 신지도 일대다. 이곳은 완도와 신지대교로, 북쪽 고금도와는 장보고대교로 연결돼 있다.


조유나 양 및 그 가족을 발견, 소재지를 아는 국민들은 경찰민원콜센터(182)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