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나와도 더운 바람에 금방 땀이 나는 계절이다.
C컵 이상의 큰 가슴을 가진 여성들에게는 밑가슴에 땀이 찬다는 고민도 더해진다.
집에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아 가슴이 처지면 더 땀이 차는데, 심하면 땀띠까지 난다고 한다.
당신 또한 이런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해외 언니들 사이에서 '여름 꿀템'이라 소문난 타타 타월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가슴용 수건이라는 신개념 속옷 '타타 타월(Tata Towel)'이 화제다.
브래지어인지 아닌지 다소 희한하게 생긴 이 제품은 가슴땀 방지 수건이다.
기존의 땀이 빠지지 않는 브래지어 구조를 대신해 여성의 가슴에 생기는 땀을 방지해준다.
엔젤레스에 사는 에린 로버트슨(Erin Robertson)이 여름철 샤워하고 나온 후 가슴 밑에 땀이 맺히고 땀띠가 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타월 모양의 속옷을 개발했다.
타타 타월은 집안에서 착용하는 실내형 속옷에 가깝다. 가슴 타월을 목에 두른 상태로 가슴을 감싼 후에 목뒤에 달린 조임장치를 이용해 몸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희한한 디자인이지만, 큰 가슴을 가진 여성들 사이에서는 인기 폭발 중이라고 한다.
특히 모유 수유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타월이 모유를 흡수하고 땀띠도 방지해주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타타 타월의 가격은 한화 5만 원 정도로 저렴하지는 않은 편이다. 사이즈는 C~H컵만 지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