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축가만 1500번 넘게 부른 '유리상자' 이세준이 10년간 '축가비' 안 받은 이유

인사이트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유리상자 이세준이 축가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는 유리상자 이세준이 자신의 음색을 쏙 빼닮은 조카와 출연했다.


조카가 축가 200번을 했다면, 이세준은 1500번이 넘는 축가를 했다고 한다.


이세준은 "지난 달에만 축가를 14번 했다. 외국에 가서 해 보기도 했는데, 금강산 여행이 가능하던 시절엔 금강산 유람선에서도 축가를 했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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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


이수근이 "중복도 있냐"고 묻자 이세준은 "많다"고 말해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는 "축가 부르고 나오는데 어떤 어르신께서 다짜고짜 다른 예식장으로 끌고 들어가서 노래해 달라고 한 적도 있다. 뿌리칠 수 없어서 그냥 불렀다. 나오는데 지갑을 꺼내시더니 있는 돈을 다 주시더라"고 회상했다.


결혼식장에서 천 번이 넘는 노래를 불렀으나 이세준은 지난 10년 간 축가로 얻은 수익은 없다고 전했다.


이세준은 "순수함을 잃는 것 같아 거의 10년 이상 돈을 받지 않고 축가를 불렀다. 그러다 돈을 받게 됐는데 한 번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기대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세준은 조카와 함께 '사랑해도 될까요' 듀엣 무대를 펼쳐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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