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카카오페이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웹소설 '미남당 사건수첩'이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새 드라마 '미남당'이 첫 방송된다.
원작인 웹소설 '미남당 사건수첩'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으로 활약하며 백발백중 족집게 신력을 떨치는 주인공 남한준이 본인의 점집 미남당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실 예언 적중률 100%를 자랑하는 미남당의 일급 영업 비밀은 '철저한 예약제'에 있었다. 전직 프로파일러 남한준과 FBI 출신의 천재 해커 남혜준, 흥신소 담당 공수철 세명이 의기투합해 계획적으로 분석한 결과였던 것이다.
하지만 잘나가던 이들에게도 위기가 생긴다. 의문의 여고생 사망 사건이 발생한 후 이 사건에 깊이 연루된 거대 기업이 미남당으로 찾아온다.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미남당'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로 탄생한 '미남당'에는 서인국과 오연서가 출연했다.
주인공 남한준 역으로 분한 서인국은 정신을 쏙 빼놓는 현란한 말솜씨를 탑재한 폼생폼사 박수무당으로 완벽 빙의했다.
오연서는 여자 주인공 한재희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가 맡은 역할은 귀신같은 수사 능력으로 '한귀'라는 별명을 지닌 강력반 3년 차 형사다.
이외에 곽시양과 강미나도 출연한다.
곽시양은 미남당 멤버 '육식남' 공수철 역으로 나온다.
강미나는 원작 소설에서 '발광머리 앤'으로 불린 천재적인 해커이자 남한준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인 남혜준 역을 맡아 싱크로율 100%의 연기를 보여줬다.
올해 '사내맞선',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들이 연이어 성공적으로 드라마화 된 가운데, '미남당' 또한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