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여름에는 에어컨 밑에서 밀린 예능을 보거나 감명 깊게 봤던 영화를 다시 보며 휴식을 취하는 게 최고다.
다양한 OTT 서비스가 하루 종일 '집콕' 하는 것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가운데 넷플릭스를 애용하는 시청자들은 매주 쏟아지는 신작을 보며 어떤 작품을 '정주행'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넷플릭스엔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가 들어오는 만큼 서비스가 종료되는 작품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이르면 6월 29일까지 서비스가 중단돼 끝나기 전에 빨리 봐야 하는 작품들이 있다.
넷플릭스에서 곧 상영 종료가 돼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유발할 '띵작'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1. 글리 시리즈 - 6월 29일 종료
합창 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등학생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미국 드라마 '글리'는 오는 6월 29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해당 드라마는 뮤지컬 드라마로, 전 출연진이 환상적인 연기와 함께 멋진 가창력까지 선보여 국내외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글리' 시리즈는 시즌6까지 제작됐으며 일상 영어를 배우기 적합한 드라마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2. 맨 인 블랙 - 6월 30일 종료
지난 1997년에 개봉한 인기 미국 영화 '맨 인 블랙'은 오는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넷플릭스를 떠난다.
'맨 인 블랙'은 개봉 당시에도 화려한 액션과 영상미를 보여주며 많은 관객들을 압도했다.
선글라스에 슈트를 입은 주인공들의 유니크한 이미지는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다.
3. 작은 아씨들(1994) - 6월 30일 종료
지난 1994년에 개봉해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작은 아씨들' 역시 오는 6월 30일 서비스 종료 예정이다.
'작은 아씨들'은 1868년 미국의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쓴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해당 영화는 지난 2019년 리메이크 돼 다시 한번 많은 사랑을 받았다.
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6월 30일 종료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작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6월 30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없다.
해당 영화는 지난 2012년에 국내에서 개봉했으며, 관객 수 485만 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연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역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5. 하트시그널 - 7월 15일 종료
지난 2017년 6월에 첫 방송을 해 연애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연 채널A '하트시그널'도 7월 15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들이 한 집에 같이 살면서 벌어지는 짜릿한 동거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신아라와 강성욱, 배윤경과 장천이 서로를 선택해 커플이 맺어졌다.
6. 데스노트 시리즈 - 7월 19일 종료
일본 인기 영화 '데스노트', '데스노트 L:새로운 시작',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 총 세 편이 오는 7월 19일 넷플릭스에서 사라진다.
'데스노트'는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으로 인기를 몬 영화이며, 뮤지컬로 제작되기도 했다.
해당 영화는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목숨을 앗아가는 '데스노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가는 스릴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