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인기 아이돌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22일 이데일리 측은 가요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츄가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손을 잡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츄는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 관련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둥지를 옮길 예정인 츄가 향후 이달의 소녀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츄가 소속사를 옮기면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활동을 함께 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며 걱정하고 있다.
츄는 현재 속해 있는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츄는 "정산을 받았냐"라는 질문에 아직 받지 못했다고 답해 팬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당시 츄가 여러 광고는 물론, '강철부대', '정글의 법칙'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고 있었기에 팬들도 분노했다.
이와 관련해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9월 가요계 관계자들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츄는 지난 2017년 이달의 소녀 싱글 앨범 'Chuu'로 데뷔했다.
가창력뿐만 아니라 유쾌한 매력도 지닌 츄는 예능과 광고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Flip That'(플립 댓)을 발매하며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컴백 활동을 함께하고 있으나, 오는 8월부터 진행되는 이달의 소녀 월드투어 콘서트에는 불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