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Squid Game) 시즌 2가 확정됐다. 예상 날짜는 2024년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Squid Game)' 시즌 2에 나올 게임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제작한 드라마로, 넷플릭스 전 세계 가입자 중 3분의 2 인구가 23일 만에 총 9화를 완주하는 큰 흥행을 거뒀다. 최근 시즌 2 제작이 확정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 1에는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추억의 게임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시즌 2에서는 어떤 게임이 등장하면 좋을지, 기분 좋은 추측이 이어지고 있으니 함께 만나보자.
1. 공기놀이
어렸을 때 친구들과 많이 한 공기놀이는 20대부터 90대까지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다.
온 국민 집에 공기알이 꼭 있었을 정도로 공기는 '국민 게임'이다. 공기알은 작아서 휴대나 보관하기도 편하다.
공기는 단계가 있는데, 1~4단계와는 다르게 손등 위에 공기를 올려두는 5단계는 손뼉을 치고 잡으면 점수가 2배로 인정되는 등 여러 방법이 있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시즌 1에서 음식을 적게 주고 싸움을 유도한 스페셜 게임 '솎아내기'처럼 공기의 개수를 일부러 적게 주고 쟁탈하는 게임을 한다면 흥미로울 것이다.
2. 윷놀이
명절만 되면 담요를 깔고 윷을 던지는 윷놀이로 집안은 시끌벅적해진다.
윷놀이는 팀을 나눠 내기를 하며 즐기는 대표적 민속놀이다. 윷놀이는 한 팀에서 나오는 점수로 경쟁하기에, 서로 유대를 맺고 영향을 주기 좋은 요소다.
이 게임은 개인의 역량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 운이 따라야 하는 게임으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 1 '줄다리기'처럼 10명씩, 혹은 단체로 팀을 꾸리고 다른 팀과 함께 랜덤으로 경쟁하여 전원 통과 혹은 전원 탈락하는 팀 게임으로 활용한다면 자극은 배가 될 것이다.
3. 2인3각 달리기
학교 체육대회에서 많이 해본 이 놀이는 단둘이 짝지어 달리는 방법으로, 두 사람의 단합을 필요로 한다.
2인 3각은 시즌 1에서 했던 '구슬치기'처럼 두 명씩 짝을 짓지만, 같이 성공하거나 탈락하는 식으로 일심동체를 필요로 하는 게임이다.
다리를 고정한 끈이 풀리거나 제한 시간에 들어오지 못하면 탈락시키는 규칙이 있다면 재밌을 것이다.
친해져 협력하던 인물들이 서로를 탓하게 만들어 불신하는 관계로 만들기 좋은 요소다.
4. 단체 줄넘기
단체 줄넘기는 긴 줄넘기 양쪽을 두 사람이 잡고 크게 돌리는 게임으로, 주로 체육대회에서 마지막 단계에 단합심을 요구했다.
이 게임은 한 사람씩 줄넘기 안으로 들어 간 다음 마지막 사람까지 나오면 성공하는 게임이다.
줄에 맞춰 뛰는 사람의 점프 타이밍이 같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게임 중 하나다.
시즌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처럼 영희 친구 '철수 로봇'을 중심으로 대형 줄넘기에 맞춰 이탈한 사람이나 넘어지는 사람을 탈락시킨다면, 많은 참가자를 줄이는 장면과 함께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