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건강기능식품 CEO 여에스더가 영양제 섭취와 둘러싸인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17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출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늘어놨다.
여에스더는 "저는 뭐든 진실하게 답변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40알을 진짜 먹어서 그렇게 말씀드린 거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여에스더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매일 영양제 40알을 챙겨 먹으면서 건강관리에 힘쓴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여에스터 집 서랍에는 다양한 종류의 영양제가 구비돼 있었다. 심지어 냉장고 한 켠까지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은 간에 부담이 갈 건데 40알을 챙겨 먹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주작'을 의심했다.
일각에서는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일부러 영양제를 노출시킨 것 같다며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모든 분들이 그렇게 먹을 필요는 없다. 저는 병도 많고 특이체질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저는 전문가라 상호작용이나 문제 유무를 판단할 수 있어 그렇게 먹는다. 건강한 분들은 그렇게 먹을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여에스더는 1천억 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에게 대학원비 지원, 월세 400만 원 기숙사 제공, 퇴근 교통비, 체력 단련비, 제휴 리조트 이용권 등 특급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